설립목표

2014년 3월 설립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Evaluation, 이하 ‘CIDE’)는 개발협력 분야 평가전문 연구기관이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방법론을 통해 개발원조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원국과 개발원조 기관의 사업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의 총 ODA 규모는 2002년도 대비 2013년도에 약 5.3배(ODA 순지출) 증가하였고, 원조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평가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에 가입하면서 원조체계 개선 및 원조효과성 제고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2009년 5월 OECD DAC 특별동료검토에서 유·무상 통합 평가체제 구축에 대한 권고를 받고, 2010년 ‘통합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국제개발협력 통합평가추진방안」을 마련하였다. 더구나 2013년에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 개정을 통해 각 부처별 평가 실시 및 평가결과의 공개 또한 의무화 되어 이제는 행정부내 거의 모든 부처가 ODA 평가주체로서의 역할을 부여 받게 되었다. 하지만 증가하는 ODA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아직 개발협력평가와 관련된 일관된 체계가 마련되어있지 않는 등 아직은 평가환경이 성숙하지 못한 실정이기에 본 센터는 국내외 기관들에 의해 수행되는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들이 발생시킨 효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여 사업의 개선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개발협력 평가 전문가들 간의 교류 증진 및 개발원조 기관들의 평가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서울대학교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CIDE)의 비전은 ‘신뢰할 수 있는 증거 생산과 수요자 중심의 평가로 효율적인 개발도상국 원조에 기여하는 실용적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증거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는 누구나 신뢰할 수 있고 실무자들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평가 정보를 생산하고 축적하여 원조 전략의 실질적 개선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다.

 

 

수요자 중심 평가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이루어진 책임성 확보 위주의 감사적 평가를 지양하고 수요자 니즈의 충실한 평가를 통해 수원국의 긍정적 변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수요자가 참여하는 참여적 평가를 수행하고, 사업 개선에 즉각 반영 가능한 환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적 평가를 지향한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 문화가 우리나라의 원조 커뮤니티에 확산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다.

 

 

원조사업의 효율성 증진

한정된 대외 원조 예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원조 사업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국내외 개발협력 기관 및 수원국의 평가 역량을 향상시키고, 현지 사업 운영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평가 정보를 피드백 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 세 번째 목표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관들에 의해 수행되는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들이 발생시킨 효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여 사업의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리고 국제개발협력 커뮤니티 내 평가 전문가들 간의 교류 증진 및 평가 기관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는 실무와 이론, 현장과 연구를 아우르는 다면적인 활동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증거 생산과 수요자 중심의 평가로 효율적인 원조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